- ㈜두산, 사용 불가된 관공서 의류를 지미션에 기부하여 해외 선교지에 지원

- ㈜두산, 폐기 대신 나눔을 선택하며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선한 영향력 실천

▲ ㈜두산-지미션 전달식 (이미지제공=지미션)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은 ㈜두산(대표 김주원)로부터 약 2억 8천만 원 상당의 관공서 의류 7,000여 벌을 기부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소방 관공서 의류로 하복 상·하의, 티셔츠, 조끼, 셔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 방침 변경으로 국내에서는 더 이상 사용되지 못하고 소각될 예정이었으나, ㈜두산은 이를 해외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첫 기부처를 찾던 중 검색을 통해 지미션을 알게 되었으며, 의류가 실제로 필요한 현장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해당 물품은 지미션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 매솟 지역의 교회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필요를 채워줄 뿐 아니라, 관공서 제복 특유의 단정함과 공동체적 의미로 인해 선교사역, 학교 교육,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기부 담당자는 “이번에 기부된 의류는 국내에서는 더 이상 사용되지 못하고 결국 소각이나 폐기될 수밖에 없는 물품이었다. 그러나 지미션을 통해 해외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의류로 다시 쓰일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기업이 가진 자원이 의미 있는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감사하게 다가왔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미션 관계자는 “㈜두산이 보여주신 이번 나눔은 물품지원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워가는 귀한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현지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며 섬길 때, 이번 기부가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 말과 행동이 함께하는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나눔이 더 많은 현장과 선교지에 닿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미션은 교회, 선교사,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국내외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위기 청소년, 미혼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이월 상품, 재고 물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csr@gmission.or.kr) 또는 전화(02-6334-0303)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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