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에서 전하는 사랑과 회복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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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5-09-23 11:18본문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오늘은 서아프리카 작은 나라 감비아에서
약 30년 동안 복음을 전하며 아이들과 청년들을 섬겨온
유재동 선교사님의 소식을 전합니다.
선교사님은 대안학교와 기숙사, 교회와 장학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 왔습니다.
그동안 심장 시술을 받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회복 후 다시 감비아로 돌아가 사역을 이어오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위암 초기 판정을 받아
위 절제 수술을 받으시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복 중에 계시지만,
앞으로의 건강과 재발 방지를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선교사님의 건강 소식과 함께,
여전히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감비아 사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회복을 위한 기도>
유재동 선교사님은 최근 한국에서 받은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이 발견되어, 위의 4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되어 수술은 잘 마쳤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수술 후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선교사님은 여전히 감비아 아이들과
교회를 향한 사명을 붙잡고 계시며,
“건강도 사역도 모두 하나님께 맡긴다”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나고 계십니다.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사역의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작은 교실에서 피어나는 꿈>
감비아의 시골 마을 아이들 가운데는
학교에 가고 싶어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과 연필 등 공부에 필요한 기본 물품이 부족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기회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은 소수정예 대안학교인
본토 글로빌 스쿨을 개원하여
아이들에게 배움의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12명의 학생이 입학해
말씀과 정규 과정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찬양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특별활동이나 수학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웃음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존중하는 모습을 볼 때,
선교사님은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믿음으로 함께 자라나는 공동체>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있는 시포 지역 학사에는
농촌 출신의 중·고등학생 20여 명이 함께 생활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집과 학교 간의 거리,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이어가기 힘들지만,
학사는 숙식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매일 말씀 읽기와 기도, 성경 쓰기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으며,
성적 우수자와 성경 쓰기 통과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져
더 큰 소망과 도전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회 18주년 기념 예배에서
12명의 학생이 세례를 받아
믿음의 고백을 드리는 감격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곳의 교회는 아직 장년층이 많지 않지만,
주일학교와 학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점점 자라가고 있으며,
주님 안에서 미래의 감비아 교회의 든든한 기초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입히는 바느질>
감비아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복 때문에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제작되는 교복은 품질이 낮고 가격은 만만치 않아
가난한 가정일수록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재봉학교를 개설하고,
학생들이 기술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전용 교실도 건축했습니다.
학생들은 교복 제작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며,
그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교복을 시골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향후 기술 수준이 충분히 높아지면,
제작한 교복을 기성 교복 수준으로 확대하여 판매할 계획입니다.
그 수익을 통해 교회와 학사 사역, 감비아 다음 세대를 세우는데
필요한 재정과 자원을 공급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재동 선교사님은 “이 사역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기술 습득과 무상 지원이 결합되어
아이들의 교육과 사역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라고 전하십니다.
<긴급 기도 제목>
선교사님의 건강과 가족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회복 과정 가운데 통증과 불편이 최소화되고,
일상생활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 암세포의 재발이나 전이가 완전히 차단되며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기를.
- 육체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힘을 얻고,
사역을 이어갈 수 있는 건강과 체력을 회복하도록.
-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잘 조절되어
수술 후 남은 위로도 소화와 영양에 어려움이 없도록.
- 선교사님을 곁에서 돌보는 사모님과 가족 모두가
두려움이 아닌 주님의 평강으로 채워지고,
함께 이 시간을 믿음으로 지나가도록.
후원자님,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사님의 사역과 후원자님의 사랑이 더해져
감비아 아이들은 여전히 배움과 공동체 안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선교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수술 후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다시 사역의 자리에서 힘 있게 서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지미션은 앞으로도 선교사님과 동행하며,
복음의 씨앗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후원자님의 기도와 동행은 선교사님께 큰 힘이 되고,
감비아의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든든한 뿌리가 됩니다.
주님께서 이루실 더 큰 일을 기대하며,
이 여정을 후원자님과 계속 함께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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