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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에 전한 김장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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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5-12-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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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질수록 쪽방촌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식생활은 더 취약해집니다. 



보건복지부가 2024년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고령 독거세대의 35% 이상이 

겨울철 식비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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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취사 공간이 매우 좁고 음식 보관도 쉽지 않아 

규칙적으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많은 어르신들은 

겨울철이 되면 더욱 간단한 식사로 끼니를 

대신하며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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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겨울의 문턱에서 지미션은

한 후원자님이 정성껏 담가주신 김장김치

 인천쪽방상담소의 독거어르신 25 가정에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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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들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정도의 좁은 길 사이로 

작은 방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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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열면 여러 쪽방이 나란히 붙어 있어,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어르신들이 

조용히 겨울을 견디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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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추워지면 더 움직이기 어려워요.”

“반찬이 없어서 시장에서 조금씩 사 와요.”

라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 말을 들으며, 

예수님께서 가장 작은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셨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전하는 이 작은 나눔이 

그 마음을 실천하는 길임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김장김치 한 통에 담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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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 김치를 전하며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하고 안부를 여쭙자,


“찾아와 줘서 고맙지요.”

“이걸로 겨울 내 반찬 걱정이 덜겠네요.”


하며 환하게 웃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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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어르신은 김치를 건네받고 

“이걸 손수 담가 보내주신 거라고요?”

라며 놀라워하시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맛을 보셨습니다.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정성이 담긴 걸 받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라고 이야기해 주셔서 전달하는 이들도 

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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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장김치 지원은 후원자님의 귀한 마음이 

겨울철 기본적인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전해진 따뜻한 섬김이었습니다.


또한 직접 방문하며 안부를 전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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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실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 요청 드립니다.



지미션은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지키며

이웃을 향해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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